천우희, 여우주연상 안긴 영화 '한공주' 내용 뭐길래? '화제'
한공주 천우희
배우 천우희가 제35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35회 청룡영화상에서 천우희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후보자는 전도연, 김희애, 손예진, 심은경 등이었다.
천우희는 여우주연상을 탈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천우희는 무대에 올라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며 "다들 수상 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천우희는 "앞으로도 배우 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라며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에 따라 천우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 '한공주'가 화제가 되고 있다. 메이저 상업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한공주'는 2004년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 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영화는 국제영화제 9관왕을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뒤늦게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관객도 점차 늘었고 당연히 상영관도 많아졌다. 이례적인 흥행이었다. 천우희의 여우주연상이 더욱 축하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천우희는 18일 자신의 SNS에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또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자기 일처럼 기뻐해준 저의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한공주'를 함께하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 주신 거에요. 한분 한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발 한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는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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