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 오픈'…12월 18일부터 개장

입력 2014-12-18 10:13
수정 2014-12-18 10:13
서울시가 12월 18일부터 2015년 2월 15일까지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눈썰매장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시간은 기상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임시로 조정된다. 서울시는 “오후 12시부터 1시간은 동안 눈 정리 작업이 진행돼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중단되니 이 시간대 이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 금액은 눈썰매장 입장권 6천 원, 자유이용권 1만 원이다. 눈썰매장 입장권 이용 시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민속놀이체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자유이용권은 눈썰매장과 놀이기구, 3D 영상시설 감상을 할 수 있다.

이번 눈썰매장 개장은 ‘안전’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였다. 눈썰매장은 구조기술사의 구조물 안전진단 확인을 받은 시설물을 사용했다. 슬로프 가장자리에는 높이 1.5m 이상의 안전펜스와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슬로프별 4명의 안전요원 상시배치,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는 의무실을 마련했다.

눈썰매장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소형(길이 30미터)과 대형(길이 80미터)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소형은 유아(36개월~6세 미만)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튜브 썰매 이용이 어려운 유아들을 위해 플라스틱 썰매를 제공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여름철 수영장과 더불어 겨울철 한강공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뚝섬 눈썰매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