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4구역 등 정비구역 3곳이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정릉동 164-1번지 일대와 성북동 29-51번지 일대, 은평구 갈현동 326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등 3개소의 해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특히 이번에 해제된 구역 중 조합 설립이 인가된 정릉4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로 조합 설립 인가가 취소돼 해제를 요청한 구역이다.
나머지는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가 추진위원회를 해산하는 데 동의했거나, 3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한 곳이다.
이에 따라 2012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후 지금까지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총 187개 구역이다.
안재혁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에 해제를 결정한 3곳은 다음 달 중으로 해제 고시할 것"이며 "이 구역들은 앞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