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미국발 훈풍…1910선 회복 시도

입력 2014-12-18 10:10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91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분 현재 어제보다 19.08포인트, 1%오른 1919.2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대규모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은 천894억 원, 개인도 264억 원으로 동반 매도 중이고, 기관만 2천98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운수창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입니다.

기계업종이 1.32%, 서비스, 화학이 1% 안팎, 증권, 철강금속, 은행 등이 0.7%대로 상승률 상위에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0.55% 상승한 127만 3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SDS가 1%대, 한국전력,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 대거 상승에 나섰습니다.

다만 현대차는 -0.6%, 삼성생명은 -0.4%로 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3.54포인트 0.66% 536.60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섬유의류를 제외하면 일제히 올랐습니다.

운송업과 종이목재, 금속, 출판 등이 1% 안팎 강세이고,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다음카카오가 -1.2%로 부진한 가운데 셀트리온, 동서는 보합권으로 출발했습니다.

파라다이스와 메디톡스, 컴투스가 상승세인 반면 CJ오쇼핑, GS홈쇼핑, 웹젠은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7.85원 오른 1,102.75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