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폭로기사를 접하고도 기세등등했다.
12월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가 인터뷰한 폭로 기사를 접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청담동 스캔들’ 기사를 접했다. 기사가 나오기 전 미리 손에 쥔 것이었다.
앞서 현수는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복희가 얼마나 패륜적이고 부도덕한 인사인지 폭로했다. 실로 충격적인 증언들이 이어졌다. 편집장도 깜짝 놀랄 내용이었다.
그러나 복희는 눈도 깜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청담동 스캔들’이라는 기사 제목을 비웃으며 콧방귀를 꼈다.
복희는 편집장에게 전화해서 “이거 허위 사실이다. 나 올바른 도덕성 하나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이 기사 나가면 명예훼손으로 소송할 거다”라고 말했다.
복희가 언제까지 기세등등할 수 있을까? 복희는 돈으로 인터뷰 기사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현수 역시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라 쉽지 않아 보인다. 현수는 증언해줄 증인들을 모으고 있었고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이었다.
현수는 복희의 집에서 일해주던 아줌마에게 연락해 “강복희 회장이 얼마나 부도덕한 사람인지 인터뷰 했어요.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지인들이 필요해서요”라며 부탁했다.
아줌마는 “그런 거라면 걱정마요. 큰 사모님한테 강회장님이 무슨 짓 했는지 다 알아요. 증언해줄게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