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JK, 美 인기 프로그램 ‘더 보이스’ 우승자와 깜짝 만남

입력 2014-12-18 08:50


래퍼 타이거 JK가 미국 방송사 NBC의 인기 프로그램 ‘더 보이스(The Voice)’ 우승자 테산 친(Tessanne Chin)과 촬영한 만남 인증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타이거 JK 소속사 필굿뮤직은 지난 16일 공식 트위터에 테산 친과 타이거 JK의 사진을 공개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우승하신 테산친 씨, 다음 신보에...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타이거 JK 역시 이 글을 리트윗하며 “러블리(Lovely)”라고 코멘트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중후한 카리스마를 가진 타이거 JK, 고혹적인 검은색 롱 드레스를 입은 테산 친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 어깨동무를 한 친밀한 포즈를 취했으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번에 필굿뮤직 측이 공개한 깜짝 스포로 윤미래에 이은 다음 컴백 주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올해 레이블 설립을 공식화한 필굿뮤직은 지난 8일 윤미래를 시작으로 타이거 JK, 비지(Bizzy), 그리고 윤미래, 타이거 JK, 비지(Bizzy)의 프로젝트 그룹인 MFBTY까지 연이어 신곡을 선보이며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더 보이스’ 우승자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테산 친과 타이거 JK의 만남은, 이 사실만으로도 가요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성과 음악적 완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타이거 JK가 테산 친과는 어떤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팬덤을 갖고 있는 타이거 JK인 만큼 트위터에는 세계 각국 팬들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이들은 “멋지다!”, “오 마이 갓!”, “정말 멋진 조합 기대된다” 등의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테산 친은 ‘더 보이스’ 시즌 5 우승자로 팝, 레게, 록, 알앤비, 소울 등 폭넓은 장르의 곡을 소화하는 실력파 보컬로 유명하다. 지난 7월 메이저 데뷔 앨범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발표했으며 미국 빌보드에서 집계하는 톱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 20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