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1월 도시가스 요금을 내릴 걸로 보입니다.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말에 도시가스 원료비 조정 관련 정례협의회를 열고 한국가스공사는 요금 조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반영할 계획입니다.
최근 국제 유가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도시가스 요금도 덩달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반면 전기 요금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전력 생산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0.7%에 불과한데다 전기요금을 내려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 전력난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기요금 인하는 산업부와 한전 간 협의 및 한전 이사회 결정, 전기위원회 심의 의결, 기재부와 산업부 간 협의 등 복잡한 절차를거쳐야 해 시간도 많이 소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