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12회에서는 최영달(전국환)을 병문안 하는 최신형(신하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신형(신하균)은 최영달(전국환) 병실을 찾아가 “작은 아버지가 오늘 내일 하신다길래 들렸다. 정이건(정석원)이사는 문병 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인자(황영희)는 “그 인간이 여길 오면 인간이지. 괜히 우리 두 사람 싸움 붙여놓고”라며 원망했고, 최영달(전국환) 역시 “정이건(정석원), 그 놈이 우리를 배신했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최신형(신하균)은 “역시 똑똑한 친구야. 이렇게 손도 안 되고 코 풀고, 부부싸움에 우리 집안에 분란을 만들어놨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최영달(전국환)에게 “오래 살고 싶으시죠. 속이 건강해야 오래 사신다. 간댕이가 붓고 속이 시커멓데 어떻게 장수하겠냐? 제가 뭐라고 했냐. 과유불급. 욕심이 지나치면 이렇게 될 수 밖에. 죽을 날을 받아놔야 정신 차리려나”라며 호통 쳤다.
이에 최영달(전국환)은 이인자(황영희)에게 “빨리 내보내라고” 부탁했고, 최신형(신하균)은 “그러게 왜 아버지 명예에 먹칠하는 것도 모자라 아직까지도 이러고 살아. 아버지가 지하에서 다보고 계시네“라며 언성을 높혔다.
그러자 최영달(전국환)은 “아이고 형님 왜 저런 놈을 보내셨어요”라며 뒷목을 잡았고, 이인자(황영희)역시 “당장 나가. 나가라고”라며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