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청룡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변호인'에 돌아갔다
17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제보자’, ‘끝까지 간다’, ‘변호인’, ‘수상한 그녀’, ‘명량’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우수 작품상은 ‘변호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변호인'의 제작사 위더스필름 최재원 대표가 수상에 나서 “정말 생각 못했다. 우리가 사실 1년이나 된 가장 오래된 영화여서 전혀 기대하지 않고 왔다”며, “이 영화가 앞으로 관객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관객들이 증명해주셨다. 어떻게 공감을 해야하는지 많이 배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글 써주고 입봉감독이지만 훌륭하게 연출해준 양우석 감독, 영화 동기이자 친구인 송강호씨를 비롯한 배우들, 변호인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함께 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한편,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1963년 그 역사를 시작했다. 이번 2014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1월 27일 발표된 후보자(작) 중 전문 심사위원 8인의 심사로 총 18개 부문의 최종 수상자(작)이 선정된다. 시상식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