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검찰 출석, 검찰청사 입구에서 연신 "죄송합니다" 눈물흘려

입력 2014-12-17 19:27
수정 2014-12-17 22:58


조현아 검찰 출석

땅콩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17일 1시50분께 국토부 출석때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코트에 목도리를 두르고 모습을 나타냈다.

이어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검찰청사 입구에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사 8층 조사실에서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을 집중 조사 한다.

지난 5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 조현아 전 부사장은 뉴욕 JFK공항에서 기내에 탑승해 승무원의 땅콩 제공 서비스가 잘못됐다며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조현아 검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검찰 출석, 어휴 어쩌다" "조현아 검찰 출석, 잘 마무리되길" "조현아 검찰 출석,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