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감독 '허삼관' 하지원, "영화배우 전혜진로부터 욕 먹었다"

입력 2014-12-17 16:48


하정우 감독 '허삼관' 하지원, "영화배우 전혜진로부터 욕 먹었다"

배우 전혜진이 '허삼관' 촬영 도중 본의아니게 배우 하지원에게 욕설을 퍼부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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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GV 압구정점에서는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제작 (주)두타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전혜진은 이 자리에서 "역할에 너무 몰두해 욕설을 해버렸다"라고 밝혔다.

'허삼관' 전혜진은 "하정우 감독이 배우들이 자유로운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역할에 충실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전혜진은 이어 "한 촬영에서는 역할에 몰두하는 감정이 강해져서 (하지원에게)'저 정신 나간 여자를 보라지?'라는 대사를 '미친 X'라고 말해버렸다. 그런데 하정우 감독이 좋아하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냈다.

이에 하정우 감독은 "전혜진 선배는 매 컷마다 연기가 다 달랐다. 정말 우리 영화에 보석 같은 존재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허삼관'은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각색했으며 내년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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