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역외 매수 등으로 급등하며 1,090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원 오른 1,094.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달러화 조정에 따라 1,080원대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오후 들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고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며 "1,090원대 중반에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