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공감 e-펀드] - 2015년 펀드 투자전략
전현철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2015년 펀드 투자전략
2014년에는 인도펀드, 헬스케어펀드, 롱숏펀드 등 성과가 좋았던 펀드에 투자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펀드 포트폴리오 구축해서 안정적으로 균형 잡히게 투자하는 게 중요했었다. 2015년 전략을 세울 때도 이전의 대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14년 국내펀드 유형별 성과 현황은
국내 주식형은 평균 유형이 -6.4%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특징을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인덱스보다는 일반주식액티브 펀드가 선방한 한 해였다. 두 번째는 롱숏펀드가 인기는 끌었지만 실망감으로 끝났다. 세 번째는 분리과세하이일드 공모주펀드가 하반기 급성장했다. 그리고 배당주 펀드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시장에서 있었고, 마지막으로 예전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채권형 쪽으로 국내 채권형이 새롭게 부상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인덱스 펀드가 유형평균 -7.4%를 보였지만 액티브펀드는 -5.8%로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가 약세고 중소형주, 배당주 관련된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펀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초기에는 롱숏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자금몰이를 했지만 하반기가 되면서 성과가 부진해 자금이 계속 빠져나갔다. 그러면서 원래 롱숏펀드의 유형평균 성과는 0.5%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는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로 평균 6.6%의 성과를 보였다. 이 자체가 분리과세 혜택보다는 10% 공모주 우선 혜택 효과로 하반기 공모주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펀드다. 채권형은 예전 펀드 시장에서는 은행금리와 비교해서 채권형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은행들의 가중평균금리가 2.97%로 이제 1%대에 접어들었다. 그래서 채권형 펀드로도 자금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14년 해외펀드 유형별 성과 현황은
해외는 전반적으로 평이했지만 성과가 많이 급성장한 쪽이 있고, 반대로 폭락한 시장 두 군데로 나눌 수 있다. 급성장한 쪽은 인도시장이다. 연초대비 41%의 수익률을 보였다. 헬스케어 섹터 쪽도 36%의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원자재 관련된 러시아가 -34%였는데 최근에 조금 더 조정을 받아서 -40% 수준이다. 브라질, 에너지, Commodity 관련 섹터 쪽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 시장도 다섯 가지로 요약을 하면 선진국 미국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 시장이었다. 두 번째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선별적으로 중국, 인도, 일본의 회복세가 보였던 시장이었다. 세 번째는 원자재, 러시아 쪽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네 번째는 초기에 인기가 있었던 해외 채권형 글로벌하이일드 펀드들이 하반기부터 자금이 빠지고 주식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2~3% 정도의 수익률을 보였던 한 해였다. 마지막은 글로벌 자산 배분 즉, 모든 자산에 분산을 해서 혼합형으로 투자하는 인컴펀드 자체가 5%대 정도의 양호한 성과를 보였던 한 해였다고 정리할 수 있다.
‘15년 펀드투자전략 점검
2014년도 투자 환경이 쉽지 않았지만 2015년도 2014년도와 연장선이라고 전망한다. 경제 전문가들의 2015년 시장에 대한 컨센서스를 정리하면 2014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선진국 미국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가 유망하다. 두 번째는 정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유로존, 일본의 회복이 기대돼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 세 번째로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차별화되면서 선발적으로 중국, 인도 등에만 투자해 볼만한 국가로 보인다. 원자재, Commodity 관련 특히 러시아 쪽은 비중을 축소하고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는 쪽으로 전략을 잡으면 2015년에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유망 펀드
글로벌 전체적으로 해외 쪽으로 자산을 늘려야 한다. 2014년도는 국내에만 투자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전체적으로 자산 배분해서 투자하는 것이 위험대비 좋은 성과를 보였던 한 해였다. 때문에 투자자들이 자산 배분을 하기 힘들 때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에 관심을 갖고 투자 비중을 다양화하는 게 좋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