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 "KBS 대하극 '정도전'으로 부활, 책임감 느껴"

입력 2014-12-17 13:45


‘정도전’에 이어 대하드라마 ‘징비록’이 방송될 예정이다.

17일 오후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2층 TS-5에서 ‘2015 KBS 대개편 미디어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KBS 사장, 편성본부장을 비롯한 김재중, 배종옥, 인순이, 알렉스 김상중, 김태우 등이 참석했다.

KBS는 2015년 대개편을 맞아 대하 드라마 ‘징비록’을 새롭게 편성했다. 오는 2월 14일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방송되는 ‘징비록’은 2014년 ‘정도전’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

‘징비록’은 류성룡이 쓴 징비록을 토대로 임진왜란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하늘이 내린 재상으로 칭송받는 류성룡의 자취를 장대한 드라마.

이날 김상중은 “KBS가 대하드라마를 잠깐 쉰 적이 있다. 이후 ‘정도전’으로 부활했꼬, ‘징비록’으로 또 한 번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KBS 대하드라마 사극은 재미와 감동도 있지만 교육적인 측면도 가미됐다.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책임감과 잘해야겠다는 것들이 더더욱 어깨를 짓누른다. 잘 모르고 잘못 알고 있었던 류성룡 선생에 대해 제대로 보여주고 싶고 연구도 많이 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고 대하드라마를 통해 재미와 교육 두 가지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을 맞아 KBS는 힐링, 소통, 지적 호기심을 개편 키워드로 확정짓고 광복 70년, 미래 30년100년의 드라마라는 방송 지표로 1월 1일부터 확 바뀌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