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몽생이 정체 알고 충격 ‘분노’

입력 2014-12-17 13:26


혜빈이 몽생이가 누군지 알았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연출 이민수 오승열 극본 은주영)에서 몽생이가 누군지 알게 된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은 몰래 순만(윤소정 분)의 작업실에 들어갔다. 마침 정임은 자신의 짐을 작업실에 가져다 둔 상태였다.

혜빈은 작업실에서 매우 오래되고 낡은 팔레트 하나를 발견했다. 혜빈은 그것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이후 혜빈은 팔레트를 훔쳐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순만은 도둑고양이처럼 몰래 방으로 올라가는 혜빈의 모습을 보고 의아했다.

방으로 들어온 혜빈은 안심하고 팔레트를 다시 열어보았다. 그 팔레트 안쪽에는 '몽생이에게'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노순만의 이름으로 보이는 사인도 들어 있었다.

혜빈은 앞서 순만이 했던 말을 기억했다. 순만은 몽생이를 추억하며 혜빈에게 "몽생이라는 아이가 있다. 너무 오래전이라서 서로 지나쳐도 알아볼 수 없겠지만 그 아이가 팔레트를 가지고 있다면 알아볼 수 있을 거다"라고 말한 바 있었다.

혜빈은 "어머니가 찾는 몽생이가 한정임?"이라며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이때 노크 소리가 들리고 순만이 들어왔다. 혜빈은 서둘러 팔레트를 치웠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예전에 만났던 노화가가 순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한정임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