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1966년 소련'루나호' 지점도 확인…"놀라운 영상"

입력 2014-12-17 11:50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6일 한국천문연구원과 삼성전자는 국산 카메라와 광학 기술로 촬영한 달 사진을 최초로 활용해 만든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설계 제작한 렌즈와 스마트카메라 NX 시리즈를 이용해 만들었으며 제작기간만 4개월이 걸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착륙지도는 달 전면지도와 상세지도로 이뤄져 있으며 월면의 바다 22개, 산맥 11개, 운석구덩이 47개의 위치가 표시돼 있다.

또한 1966년 달에 처음 착륙한 옛 소련의 루나 9호와 2013년 달에 안착한 중국 '창어 3호'의 '옥토끼'까지 20개의 착륙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는 한국의 달 탐사 계획을 준비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우주에 대한 원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초,중,고교에 한해 배포할 예정이며 samsungtomorrow.com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진짜 놀랍다",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실제로 한번 보고싶다", "고해상도 달 착륙지도, 우리나라 기술력이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