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비 '언브로큰' 출연 비난에도 당당한 모습 "최고의 쇼를 선물할 것"

입력 2014-12-17 11:11


미야비(33)가 '언브로큰' 출연으로 자국내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의 록스타 미야비는 최근 안젤리나 졸리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언브로큰'에서 포로수용소의 악랄한 감시관 역으로 출연한다.

앞서 일본 극우 세력들은 '언브로큰'을 연출한 안젤리나 졸리를 '악마'라며 입국금지 운동을 벌인 바 있다.

'언브로큰'은 문제아에서 미국 육상대표 루이스 잠페리니가 공군조종사로 2차대전에 입대했다가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갖은 고생을 한 일생을 다룬 영화로 일본 극우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

심지어 극우주의자들이 '언브로큰'의 일본 상영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 '언브로큰'에 출연한 미야비도 눈총을 받고 있다.

이에 미야비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이번 일로 죄송스럽다. 난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있고 돌아가자마자 최고의 쇼를 선물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심경과 소신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야비 대단하네" "미야비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졌어" "미야비 당당해라!"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