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지연 "조우종이 나에게 수작을 걸었다" 폭로

입력 2014-12-17 17:30
아나운서 이지연이 선배 조우종이 수작을 걸었다는 이야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부부관계를 위협하는 당신 엄마, 내 엄마?!'라는 주제로 KBS 대표 아나운서 조건진, 이지연, 김승휘, 이영호, 윤수영, 장수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프닝에서 조영구는 이지연에게 "'풀 하우스' 방송에서 핫한 커플 같은데 조우종과 정말 썸을 타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연은 "정말 아니다. 나는 조우종에게 관심 없다"며 "그런데 조우종은 나한테 밥을 사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조영구는 조우종에게 "정말 왜 그러냐, 좋아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장수연은 "정말이다. 조우종은 사무실에서는 나한테 한 마디도 안하는데 이지연하고만 대화한다. 정말 수상하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당황한 조우종은 이지연에게 "정말 나한테 왜 그러냐, 제가 정말 수작을 부렸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연은 "네"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부모를 갈라 놓는, 내 부모 챙기기'라는 주제로 KBS 대표 아나운서 6인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우종 정말 바람둥이?", "조우종 예전에는 김지민 아니었나?", "조우종 당황한 모습이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