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장수원, '로봇 연기'로 장그래 열연… "언제 방송이야?" 네티즌들 기대↑

입력 2014-12-17 02:25
수정 2014-12-17 02:31


미생물 장수원

드라마‘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이 선보일 예정이라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로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 역으로 발탁돼 눈길을 끌고있다.

오차장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 대리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돼 조합만으로도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이세영은 선차장 역, 박나래는 철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 역, 정성호는 최전무 역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어서 배꼽빠지는 패러디물을 기대하게 만든다.

장수원이 연기할 ‘미생물’ 주인공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기획의도 역시 재미를 더한다.

이번 패러디 드라마는 ‘SNL 코리아’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예능형 드라마 ‘잉여공주’의 메가폰을 잡았던 백승룡 PD가 연출을 맡는다.

총 2회 분량으로 현재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삼시세끼’ 후속으로 편성돼 2015년 1월 2일 밤 9시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미생물’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는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를 만든다고 했을 때 장수원 외에는 장그래 역을 생각해본 이가 없었다. 장수원의 연기가 늘고 있어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 임시완과는 사뭇 다른 로봇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