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성시경, 성발라 이미지는 어쩌고..길바닥에서 컵라면 ‘호로록’

입력 2014-12-17 00:37


성시경이 주변의 의식을 개의치 않고 길에 서서 컵라면을 먹었다.

16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성시경은 횡성에 내려 컵라면으로 뱃속을 채웠고, 멤버들은 그래도 성시경하면 발라드 가순데 이미지 관리 안 하냐며 서로들 안타까워하며 웃긴 듯 했다.

지옥 훈련 MT 일주일 뒤 만난 멤버들은 새벽부터 강원도 횡성에서 모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성시경이 아침부터 컵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멤버들은 성시경에게 발라드 가수가 그럴 수 있냐며 안타까움과 동시에 웃음기 가득한 짓궂은 장난을 걸었다.

특히 성시경은 까치집 지은 머리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컵라면만을 먹어대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훈은 성시경에게 신경 좀 쓰라며 직접 머리를 매만져줬고, 신현준은 길에서 잤냐며 성시경이 안타까운 듯 보였다.

성시경은 그러거나 말거나 컵라면이 그저 좋은지 먹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강호동은 멤버들에게 일주일 동안 잘 지냈냐 물으면서 신현준에게 얼굴 관상 자체가 바뀐 것 같다며 의아해했다.

신현준의 얼굴은 수염이 깎인 상태였고, 강호동은 신현준이 드라마나 영화 촬영 때문에 깎은 것이냐 물었다.

신현준은 잦은 패배로 인한 심경의 이상을 느껴서 그랬다며 힘없이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정형돈은 신현준이 수염을 자르니 진짜 아브라함 같다 말했고, 신현준은 폭소했다.

강호동은 신현준이 정식 경기를 위해 면도까지 한 것 아니겠냐며 오늘의 경기를 기대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했다.

강호동은 횡성에 와 있는데 왜 여기에 온 거냐며 이형택에게 물었고, 이형택은 소하면 한우고, 한우하면 횡성이라면서 게다가 자신의 고향이기까지 하다며 소개했다.

이형택은 이곳 횡성에서 네 번째 정식 경기가 열린다면서 전국대회를 코 앞에 둔 시점에 마지막 실전 훈련을 하기 위해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