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선암여고 탐정단'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청춘 드라마

입력 2014-12-17 00:13
수정 2014-12-17 00:15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이 첫 방송 됐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고민에 미스터리와 추리를 더해 독특한 청춘 드라마를 완성해냈다.

16일 첫 방송된 JTBC 미니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는 안채율(진지희)와 ‘선암여고 탐정단’ 4인방의 인연이 그려졌다.

성적지상주의자 엄마에게 끌려다니며 살아온 안채율은 내신성적을 따기 쉽다는 이유로 선암여고로 학교를 옮긴다.

안채율은 전학 첫 날 등굣길에 ‘무는 남자’의 습격을 받는다. 무는 남자는 여고생들이 혼자 있는 순간 습격해 손목을 물고 세이지 맛 사탕을 물려주고 사라지는 신종 변태.

자신들을 ‘선암여고 탐정단’이라 칭하는 오지랖퍼 리더 윤미도(강민아), 자칭 칸의 여왕 이예희(이혜리), 행동대장 최성윤(스테파니리), 음울한 IT소녀 김하재(이민지)는 막무가내로 안채율에게 입단을 권한다.

무는 남자의 정체를 밝혀내자는 ‘선암여고 탐정단’의 등쌀에 안채율은 그들의 말이 자꾸 떠오르게 되고 수사의 실마리를 찾아낸다.

피해자들이 비밀과외와 관련이 있음을 안 안채율은 ‘선암여고 탐정단’을 찾아가 범인을 잡으면 당장 그만 두겠다고 선언한다.



이날 첫 방송된 ‘선암여고 탐정단’은 독특한 캐릭터와 미스터리로 중무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만큼 황당할 수 있는 설정들이 브라운관으로 옮겨져 재미를 더했다.

아이들의 얼굴만 봐도 내신 등급을 읽어낼 수 있다거나 탐정단을 소개하며 등장한 CG 등 특이한 요소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고민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웃기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를 전하는 의미를 남기기도 했다.

자신들의 일을 스스로 풀어가기 위해 조직된 ‘선암여고 탐정단’이 요즘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다섯 명의 여고생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탐정 행각을 그린 ‘선암여고 탐정단’은 ‘무한도전’, ‘황금어장’등을 연출한 여운혁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매주 화요일 11시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