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백옥담, 이주현 방귀소리 금단비가 들었다며 ‘깐족’

입력 2014-12-17 09:10


선중이 방귀소리로 민망해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지는 선중이 화장실에가 방귀를 뀐 소리가 다 들렸다면서 효경도 들었을 것 아니냐며 놀렸고, 선중은 금세 심각해져 시무룩해했다.

선중(이주현)은 잠을 자다 깨서 아직 자고 있지 않은 선지(백옥담)에게 왜 안자냐 물었고, 선지는 잠이 안 온다고 대답했다.

선지는 문득 선중을 쳐다봤고, 왜 그러느냐는 선중의 물음에 이야기하면 선중도 못 잘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듯 장난스러웠다.

선중은 선지에게 돈 사고를 쳤냐 걱정했고, 선지는 자신의 문제가 아닌 선중의 문제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선지는 낮에 화실에서 선중이 방귀 뀌러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았냐면서 화장실에 들어간 선중이 바로 방귀를 뀌어대 민망해하는 장면을 상기시켰다.

선지는 괜히 효경(금단비)의 눈치를 보며 민망해했고, 선중은 화장실에서 나와 아무렇지 않은 척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선중은 선지의 말에 정말 들렸냐며 심각해했고, 선지는 효경이 못 들은 척 작업만 하더라며 감탄했다.

선중은 실제로 효경이 못 들었을 리도 있지 않냐며 물었고, 선지는 귀머거리도 아닌 이상 어떻게 안 들리냐며 선중이 망신살 뻗친 것을 우스워했다.

선중은 급격히 심각해졌고, 자다 깬 달란(김영란)은 선중에게 왜 그러느냐며 의아해했다.



한편 효경도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스킨을 바르다가 어제 있었던 선중의 방귀 사건이 생각나 혼자 피식 웃었다.

한편 백야(박하나)는 단실(정혜선)의 방을 직접 청소하면서 단실의 주변을 챙겼고 지압을 해드리겠다며 예쁨을 샀다.

이어 화엄(강은탁)과 무엄(송원근)이 단실에게 출근 인사를 하려고 들어와 백야에게 지아(황정서)가 힘들게 하는 것 아니냐 물었다.

백야는 아니라고 대답했고, 무엄은 그렇다면 어젯밤 지아의 오빠 나단이 야심한 밤에 왜 온거냐며 물었지만 백야는 대답을 하지 못해 의문을 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