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민생팀 위기, 한별 살해범 노주현이었다 ‘충격’

입력 2014-12-16 22:30


‘오만과 편견’ 민생팀이 위기를 맞았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5회 방송분에서 민생팀은 줄줄이 감사를 받았고, 이종곤(노주현)은 문희만(최민수)을 비롯한 민생팀 검사들을 압박했다.

‘오만과 편견’ 오늘 방송분에서 유대기(장항선)는 구동치(최진혁)에게 선임을 믿지 못하면 검사는 손발이 묶인 거나 다름없다고 조언하며, 성 접대 동영상을 문희만에게 줄 것을 조언했다.

유대기의 조언에 구동치는 성 접대 동영상을 문희만에게 주었고, 문희만은 어디에 쓸 것인지 말해주지 않았다. 현재 민생안전팀 검사들은 모두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문희만은 성 접대 동영상 CD를 가지고 이종곤을 찾았다. 이종곤은 자신의 검사실을 찾은 문희만에게 “거기 서서 얘기해요” 냉랭한 태도로 대했다.

이종곤은 구동치를 제거하지 않은 문희만에게 분노를 드러냈고, 문희만은 “죄송합니다. 제 불찰이었습니다” 사죄했다.



이에 이종곤은 “구동치를 막지 못했다는 건 무능한 거고 안막은건 배신한 건데, 둘 다 내가 싫어하는 거라 결정하기가 쉬웠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방송된 ‘오만과 편견’ 지난 방송분에서 문희만은 구동치의 대구 발령을 취소했고, 구동치에의 사직서를 받아뒀다.

이어서 이종곤은 “15년 전에 아이를 하나 납치했어요. 특검 끝날 때까지만 데리고 있으면서 입을 막으려 했는데. 최근에 그 일을 뒤지는 사람이 있어서 찾아봤는데 그 일 문부장이 시켰더군요. 타이밍도 적절하게 옛날 동지가 찾아 왔더구요”라고 말했다.

이는 15년 전 강수(이태환) 납치와 한별 납치 및 사망 사건을 말하는 것이었고, 이종곤의 말로 인해 살해범이 이종곤임이 드러났다.

문희만은 “이미 만났습니다. 정창기(손창민)”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종곤은 “덕분에 손 안대고 코풀게 생겼어요” 말했다. 문희만은 이종곤에게 “감사했다” 인사를 남기고 검찰청을 떠났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