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에 출연한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18일 개최되는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공연 무대에 지누션과 출연을 확정했다.
지누션과 엄정화의 인연은 1997년 지누션의 '말해줘' 무대에 피처링으로 함께 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 노래는 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텐'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누션과 엄정화는 '무한도전'을 통해 1997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예정이다. '무한도전' 연말공연으로 진행되는 '토토가'는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라는 기획으로 그 당시 히트송으로 꾸며진다.
특히 '무한도전' 측은 '토토가' 드레스 코드를 공개해 관심이 쏠렸다. 관람객 역시 통 넓은 바지, 길게 늘어뜨린 허리띠, 눈까지 가리는 두건 등 그 시절 열광했던 스타일로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토토가' 방청 최종 신청자 수는 7만5000명을 넘었다.
한편 '토토가'는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특집 콘서트 형식이다. 지누션, 터보, 조성모, 김현정, 쿨, 소찬휘, S.E.S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토토가'는 18일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섭외능력 좋네", "'무한도전' 기대된다", "'무한도전' 90년 최고 가수들만 나오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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