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2호기 재가동 승인‥한수원 "20일 정상출력"

입력 2014-12-16 14:22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한울 2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재가동 전까지 8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내진성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된 220V 전원공급설비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으로 하여금 보강공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으며 그 결과 설비의 내진성능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는 한울 2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16일 재가동하게 되면 오는 20일 정상 출력(원자력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