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이 순만의 금고를 열려다 들켰다.
12월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1회에서는 순만(윤소정 분)의 금고를 열려다가 준태(선우재덕 분)에게 들키는 혜빈(고은미 분)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만과 준태의 대화를 엿들은 혜빈은 순만의 유언장 내용이 궁금해졌고 명애(박정수 분)에게 이에 대해 상의했다.
명애는 “유언장까지 고칠 정도면 몽생이라는 아이한테 줄 재산이 많다는 것인데 설마 자기 아들 줄 몫에서 떼어내지는 않았을 테고 네 거에서 나눈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불안해진 혜빈은 “아무래도 내가 직접 확인해야겠어”라고 했다. 명애는 “유언장을 어떻게 보냐”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혜빈은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순만의 방에 들어갔다. 그러나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지 못해 난감한 상황이었다. 혜빈은 여러 번호를 누르다가 드디어 금고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그 시각 준태는 뭔가를 가지고 나오기 위해 순만의 방에 들어갔다가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
준태는 혜빈에게 “너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싸늘한 표정의 준태를 발견한 혜빈 역시 경악한 표정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그려진 예고편에서는 순만의 유언장에 몽생이의 이름이 적혔다는 것을 알게 되는 현성(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혜빈은 몽생이가 누군지 찾아보라고 무영(박준혁 분)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