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재난대응 역량의 핵심은 과학기술이라며 재난은 피할 수 없지만 인간의 조기개입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며 재난을 방지하는 감지와 예측, 현장의 구난, 총체적이고 신속한 사후복구 등 재난 대응의 모든 과정을 과학기술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도 국민안전처를 신설하고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면서 재난대응 시스템을 기초부터 새로 짜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연구 성과를 재난대응에 적극 활용하는 등 과학기술에 기반한 재난안전을 구체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과학기술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여는데도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제 농업도 과학기술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 네덜란드 등 스마트농업 사례를 들며 앞으로 농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기계화·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크게 높여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