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 "커피 마시면...사기 당하는 기분" 정말?

입력 2014-12-16 11:31
트로트 가수 진성이 "커피를 마시면 사기를 당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 에서는 '이제는 국민음료, 커피의 향긋한 유혹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문화평론가 김갑수, 가수 한영, 가수 진성, 바리스타 이동진,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진성에게 "진성은 커피랑 잘 안 어울린다"라며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진성은 "난 커피를 잘 안 마신다"라며 간단하게 대답했다.

이에 조우종은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진성은 쌍화탕이나 십전대보탕이 어울린다"라며 장난을 걸었다. 이야기를 들은 진성은 "커피를 마시면 사기를 당하는 느낌이다. 밥값이랑 똑같다. 젊은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커피에 값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음료 커피 제대로 알고 먹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진성은 '커피를", "조우종 진성 둘 다 정말 웃기다", "진성은 다방 스타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