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씬 1킬' 한가림, '오만과 편견'서 정혜성 머리채 뜯는다

입력 2014-12-16 10:46
배우 한가림이 MBC ‘오만과 편견’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씬 스틸러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한가림은 '오만과 편견'에서 정혜성(유광미 역)의 머리채를 제대로 뜯는 부잣집 된장녀로 출연한다. 한가림은 단 한 씬에서 등장하지만 20대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명품 씬 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한가림은 예쁘장한 미모와 함께 기본기가 잘 다져진 다양한 색깔의 연기력으로 다수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비추고 있다. 앞서 영화 '타투이스트'(2014)에서 주인공 한지순(송일국)에게 강간당하는 힘든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이서 감독의 극찬을 받은 데 이어 SBS '모던파머'에서는 한기준(곽동연)의 첫사랑 ‘떡볶이 누나’로 등장해 순수함과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또한 MBC 단막극 '기타와 핫팬츠'에서는 카라 멤버 한승연, 레인보우 멤버 정윤혜와 함께 걸그룹 ‘팅커벨’ 멤버로 등장해 아이돌 못지 않은 춤실력과 뛰어난 몸매를 과시했으며, 내년 개봉을 앞둔 신정균 감독의 영화 '불량가족'에서는 팜므파탈 매력으로 남자들을 농락하는 보이시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아울러 한중합작드라마에서는 통통 튀고 정신 나간 귀여운 신선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한가림은 하나의 특징적인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작품에서 상이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한가림의 소속사 루브이엔엠의 관계자는 "한가림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을 연기하고 짧은 신들 속에서도 자신의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내고 있다"며, "20대에 연기력이 잘 갖추어진 배우가 드물기 때문에 곧 드라마와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연기파 여배우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씬 스틸러 한가림이 출연한 MBC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