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로보티즈, 로봇으로 '창의력·재미' 동시에

입력 2014-12-16 13:47
<앵커>

새로운 놀이 문화의 하나로 로봇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른용 로봇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아동용 로봇까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로봇이 그대로 실행합니다.

음성과 동작까지 인식하는 이 로봇은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를 따라합니다.

로봇개발업체인 로보티즈는 공상과학영화에서만 보던 로봇을 개인이 일상에서 취미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전문가용 로봇뿐만 아니라 개인서비스용 로봇 시장이 커지는 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우리의 본질적인 경재력은 로봇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입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은 약 140억원 정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른용 로봇뿐만이 아닙니다.

창의력을 공급하는 회사라고 자부하는 로보티즈는 아동용 로봇시장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아이들이 상당히 재밌어 하는구나, 창의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동용 제품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제품 하나로 7가지 모형을 만들 수 있고, 모터로 구동이 가능해 창의력 개발은 물론 아이들의 흥미 유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로보티즈는 초등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는 로봇 체험교실에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보티즈는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난 구조용 로봇 개발에까지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