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박민영, 일촉즉발 위기상황…지창욱 정체 드러낼까?

입력 2014-12-16 09:18


‘힐러’ 지창욱과 박민영이 위험에 처했다.

16일 방송을 앞두고 KBS2 월화드라마 ‘힐러’ 측은 위급 상황에 놓인 서정후(지창욱 분)와 채영신(박민영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 양복을 입은 무리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당하고 있는 서정후와 채영신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벽에 내리쳐진 영신과 긴장된 표정의 정후의 모습이 포착되어 위기일발의 상황임을 예측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정후의 옷차림이다. 뛰어난 무술 실력을 자랑하는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이지만, 사진 속 옷차림은 어리바리한 신입 기자 박봉수의 모습이다. 영신에게 정체를 숨기고 위장 취업을 했기 때문에 함부로 나설 수 없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정후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서정후는 “당분간 일을 접고 철수하자”는 조민자(김미경 분)의 조언을 거절한 뒤, 자신이 직접 범인을 잡겠다는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그 동안 몰래 채영신을 감시하던 정후는 문득 김문호(유지태 분)가 채영신을 미끼로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그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에 채영신을 미끼로 자신의 살인 누명을 벗으려는 정후는 그녀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 위장취업을 감행했다.

호쾌한 액션과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힐러’는 오늘 밤 10시 4회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