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장씨가 세란에게 현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12월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6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가 업둥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란은 장씨를 찾아갔다. 세란은 영인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절망했고 과거 장씨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장씨는 세란이 영인을 찾기 전 마음에 걸리는 업둥이가 있다며 유전자 검사를 제안한 바 있었다. 그게 바로 현수였다.
그러나 세란이 영인을 찾게 되면서 현수와 세란의 유전자 검사는 무산되었고 세란은 또 한 번 친딸 찾을 기회를 잃고 말았다.
세란은 장씨를 찾아가 “영인이 내 딸 아니었어요. 복희가 계획적으로 처음부터 가짜 딸을 데리고 온 거였어요”라고 말했다.
장씨는 “그 사람이 너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다고 그런 짓을 해?”라며 황당해했다. 세란도 어이없긴 마찬가지. 세란은 “저도 모르겠어요. 왜 저한테 그랬는지”라고 말했다.
장씨는 “세상에 천하에 나쁜 인간”이라며 “너는 괜찮니?”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세란은 “제 자신한테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친구라고 믿은 사람한테 놀아난 제가 바보 같고 천치 같아서 용서할 수 없어요. 귀 막고 눈 막고 산 제 자신이 미워요. 그래서 저 갚아주려고요. 제 딸부터 찾아야해요. 복희는 그 애가 누군지 알고요”라고 말했다.
세란은 처음 가지고 온 유전자 검사지가 가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세란은 복희에게 실토하게 하고 싶었지만 복희의 입에서 나오는 말 더 이상 믿을 수 없었다.
세란은 장씨에게 “지난 번에 업둥이 하나 찾으셨다고 하셨죠?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장씨는 “봐도 봐도 네 딸 같다고 생각했어. 얼굴만이 아닌 성품까지”라며 “은현수씨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