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토미
송가연이 사토미와의 경기에서 완패를 겪어, 로드FC 2연승에 실패했다.
지난 14일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경기에서는 송가연이 일본 타카노 사토미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날 송가연은 초반부터 수세에 몰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저돌적인 상대의 공격에 맞받아치지 못하면서 점점 코너로 몰렸고 이내 테이크 다운을 당하고 말았다. 별다른 충격을 입지 않고 바로 일어났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앞서 송가연을 연예인이라고 지칭하며 비하했던 사토미 타카노는 송가연을 묶어두고 계속해서 때렸고 송가연은 빠져나오려 몸부림쳤지만, 트라이앵글에 계속해서 걸려들고 말았다.
결국 1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기무라룩을 허용,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이로써 송가연의 프로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그는 지난 8월 '로드FC 17'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에미(33)를 1라운드 2분23초 만에 TKO로 꺾은 바 있다.
사토미는 지난 1월 일본 주짓수 프리스트컵 퍼플벨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술(잡기 기술)의 기술자다.
사토미는 1990년생으로, 1994년생인 송가연보다 4살 많다. 155cm의 사토미는 160cm인 송가연보다 5cm 작지만, 계체 결과 몸무게는 48kg으로 동일해 만만찮은 완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송가연 사토미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가연 사토미, 안됐다." "송가연 사토미, 부상은 없는건가”, “송가연 사토미, 마음 안좋겠다.”, “송가연 사토미, 너무 강자를 만났다.”, “송가연 사토미, 털고 일어나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