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정준, 결혼생활 모래성이 될까 벽돌집이 될까?

입력 2014-12-15 21:29


‘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정준과의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 1회에서 백장미(이영아)는 맞선으로 만나 결혼을 결정한 강민철(정준)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달려라 장미’ 오늘 방송분에서 프로포즈, 상견례, 혼수까지 마친 백장미는 강민철의 손을 잡으며 산책을 즐겼다.

백장미는 “선봐서 결혼하는 거 걱정했거든요. 불같이 사랑하고 연애해서 하는 결혼이 벽돌집 같다면 중매는 모래성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하며, 프로포즈를 받을 때 머뭇거리며 불안해했었던 마음을 설명했다.

이어서 백장미는 “결혼 준비해 나가면서 더 좋아졌어요. 믿음직스럽고, 다들 너무 잘해주시고, 좋은 분들 같아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현재의 마음을 설명했고, 이에 강민철은 “결혼하면 훨씬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집에 돌아온 백장미는 아빠에게 족욕을 해줬고, 강민철이 “갈수록 더 좋아. 선봐서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잖아”라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신혼집으로 마찰을 빚었던 강민철은 매매를 고집하는 어머니 최교수(김청)의 뜻을 꺾고 전셋집을 택했다. 이에 투덜거리는 최교수에게 강민철은 ‘일보후퇴 이보전진’이라고 설명하며, 백장미에게 하는 말이 100% 진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달려라 장미’ 말미에 백장미는 사채업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아빠를 목격하게 되었고, 백장미의 아빠는 현재 사업 확장으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