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전태관, 어깨에 암 전이 '활동중단' 그는 어떤 뮤지션?

입력 2014-12-15 20:40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활동중단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이 암 재발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15일 봄여름가을겨울 소속사 측은 "2년 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 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 온 전태관이 최근 어깨로 암이 전이돼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활동을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드러머인 그에게 암이 어깨로 전이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뮤지션으로 그가 어떤 인물인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전태관은 1986년 밴드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로 활동을 시작했다. 원년멤버 김종진, 전태관, 유재하, 장기호, 김현식으로 구성된 이 그룹에서 김종진과 전태관은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름으로 2인 멤버 활동을 시작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1월 27일 앨범 '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 2014'를 발매하기까지 꾸준한 활동을 해왔으며,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전태관의 소속사 SSaW엔터테인먼트측은 전태관의 향후 계획에 대해"전태관은 SSaW엔터테인먼트 경영 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 활동을 서포트하며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