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녹내장, "삼둥이들 결혼하는 건 봐야할텐데..."

입력 2014-12-15 17:44


송일국 녹내장, "삼둥이들 결혼하는 건 봐야할텐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녹내장을 방치해두었다고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5일 오전 삼둥이 아빠 송일국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지난 14일 방송에서 송일국의 눈 상태에 대해 실명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의사는 "녹내장을 계속 방치해두면 5~10년 사이에 실명할 수 있고, 약물 치료를 할 경우 30년까지 버틸 수 있다"고 검진 결과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송일국은 당시 녹화 다음 날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실명 위기를 걱정할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 "송일국이 1년 전 안과 검사를 받았을 때도 녹내장 의심 진단을 받았다. 이후 바쁜 일정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이후에는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들과의 인터뷰에서 "길어봤자 30년 밖에 못본다는게 충격이었다"며 "삼둥이를 위해 건강해야겠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