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성시경, 팬들 커피차 선물에 함박웃음…‘시경인형’은 정형돈에게?

입력 2014-12-15 16:33


팬들의 커피차 선물은 '얼음왕자' 성시경의 광대마저 승천하게 만들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2TV 화요일 밤의 따뜻한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 84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팀이 이형택 코치의 고향 '강원도 횡성' 테니스 동호인들과 심장 떨리는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성시경이 팬들의 든든한 사랑에 미소를 감추지 못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시경 팬들은 지난달 26일 촬영장에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커피차를 선물해 추운 날씨 속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예체능' 테니스팀을 응원했다.

'테니스 왕자 성시경이 쏩니다'란 이름의 커피차에는 '오빠 방송이에요. 꾸러기 모자는 이제 그만', '강원도 날씨 춥죠? 호호~ 커피 드시고 가세요'라는 문구가 걸려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커피와 함께 핫팩과 수제쿠키까지, 팬들의 훈훈한 사랑이 담긴 응원 선물에 촬영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모든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성시경을 빼닮은 '시경인형'. 체크 보타이로 한껏 멋을 부린 '시경인형'은 반듯한 헤어스타일과 묵직한 안경, 뽀로통한 표정까지 성시경과 똑 닮아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이규혁은 "이건 어디에 쓰는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고, 이형택 코치는 "이거 형돈이 갖다 줘"라며 정형돈이 화가 날 때마다 인형에게 화풀이하라며 '시경인형'의 남다른 쓰임새를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매서운 추위도 녹여버린 성시경 팬들의 커피차 선물은 16일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