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김혜선 가면 벗기나 "배신감에 치 떨려"

입력 2014-12-15 16:00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복희의 거짓말을 직접 확인하는 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12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5회에서 세란(유지인 분)은 직접 우순정(이상숙 분)의 간병인을 만나러 갔다.

이날 방송에서 세란은 교도소에 면회를 가게 되었다. 전에 만났던 우순정 간병인이라는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면회실로 나온 우순정 간병인은 일전에 만날을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였다. 순박하고 진실되어 보이던 인상과 달리 건방지고 건들거렸다. 게다가 세란이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다.



세란은 “우순정은 기억 나느냐. 당신이 죽는 그 순간까지 간병했다는 그 여자요”라고 물었다. 그 여자는 코웃음을 치며 “나는 그 여자 병수발 해본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아 이제야 알겠네”라며 세란과 만났던 일을 기억했다. 그 여자는 “우순정이라는 여자 안다고 하면 돈 준다고 해서 시킨대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세란은 노여워하며 “누가?”라고 물었다.

그 여자는 “강회장이라나 뭐라나 그 여자가 돈 주면서 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란은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그 여자는 “못 믿겠으면 그 사람한테 물어봐라”라며 세란을 귀찮아했다.

세란은 과거 ‘친자매 같은 너한테 도움이 되고 싶어. 우리는 친자매나 마찬가지야’라고 말했던 복희를 회상하며 조소했다. 세란은 도대체 왜 복희가 그런 짓을 했는지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한비서에게 은현수와 유전자 검사를 해보라고 지시하는 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