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 일본에서 전시회를 열고 화가로 변신했다.
FT아일랜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최종훈은 오는 21일까지 일본 타워레코드 도쿄 시부야점에서 열리는 ‘FNC킹덤 전시회장’에서 직접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FNC엔터테인먼트 패밀리 콘서트 ‘FNC킹덤’ 개최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종훈은 ‘FNC킹덤’의 테마인 ‘스타라이트(Starlight)’를 주제로 ‘딥 드림(deep dream)' '록 마이 스토리(Rock my Story)’ ‘2009 소 롱, 오흐부아(2009 So long, Au Revoir)’ ‘2008 라이브 하우스 투어(2008 Live House Tour)' ’오버 데어(over there)' 등 5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최종훈은 지난 6월에 개최된 FT아일랜드 아레나 투어 ‘더 패션(The Passion)’의 투어 티셔츠와 일본 첫 번째 인디즈 정규앨범 ‘소 롱, 오흐부아(So long, Au Revoir)’(2009)의 재킷 디자인 등을 작업한 숨은 실력파다.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최종훈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응원하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최종훈은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 작품이 일본에서 전시됩니다. 여러 그림을 그리면서 나만의 그림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라고 전시회를 여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종훈이 속한 밴드 FT아일랜드는 내년 1월 16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1월 19일 브라질 상파울루,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3일 칠레 산티아고, 2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5개 지역에서 첫 번째 유럽-라틴 아메리카 투어 ‘2014 FT아일랜드 FTHX TOUR’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