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최진혁·이태환, 고스톱 대결 현장 포착 ‘흥미진진’

입력 2014-12-15 13:24


‘오만과 편견’ 백진희, 최진혁, 이태환이 양보 없는 ‘삼각 화투 전쟁’을 벌였다.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에서 각각 ‘수습 검사’ 한열무 역, ‘에이스 검사’ 구동치 역, ‘새내기 검사’ 강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백진희, 최진혁, 이태환은 극중 은근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이고 있다.

15일 방송을 앞두고 백진희, 최진혁, 이태환이 치열한 화투 게임을 펼치며 현장을 후끈하게 달군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백진희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손에 든 화투장을 바라보며 신중하게 짝을 맞췄고, 최진혁은 여유 만만한 웃음으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현실감 넘치는 화투판 풍경을 완성했다.

또한 이태환은 아역 김강훈까지 품에 안고 경기에 임하는가 하면, 속을 알 수 없는 미소와 진중한 표정 사이를 오가며 흥미로운 눈빛을 빛냈다. 더욱이 백진희와 이태환은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최진혁을 사이에 두고, 동맹을 맺듯 새끼손가락을 마주 거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치열한 ‘화투 전쟁’의 결과는 무엇일지, 세 사람 중 ‘오만과 편견’ 최고의 타짜 자리를 차지할 인물은 누구일지 등에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진희, 최진혁, 이태환의 신명나는 ‘고스톱 대결’ 장면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오만과 편견’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최진혁은 화투를 전혀 칠 줄 모르는 백진희와 이태환을 위해 ‘일일 화투 선생님’을 자처, 열정적으로 둘을 가르치며 화투의 세계로 입문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최진혁과 함께 어느 정도 룰을 익힌 백진희, 이태환이 리허설에 돌입하자, 스태프들까지 가세해 훈수를 두면서 현장은 한층 시끌벅적해졌다. 촬영인지, 진짜 화투를 치는 건지 구분하기 어려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현장이 더욱 들썩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 13회에서는 정창기(손창민)가 동치(최진혁)에게 15년 전 ‘오산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뺑소니 주범을 문희만(최민수)으로 오해하는 동치에게 “운전, 내가 했어”라고 충격적인 진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져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