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이유비, 진경 특강서 "임팩트에 운운한 기레기" 독설
'피노키오'에서 박신혜가 자신의 어머니 역을 맡은 진경에게 독설을 날렸다.
11일 SBS '피노키오'에서는 최인하(박신혜)가 엄마인 송차옥(진경)의 강연 도중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하여 엄마를 무안하게 만드는 장면이 방송됐다.
최인하(박신혜)는 과거 최달포(이종석) 가족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고, 송차옥의 특별 강의 중 그 사건을 돌이키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최인하(박신혜)는 "임팩트만 있고 팩트만 있는 뉴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였다"고 발언했다.
이에 송차옥(진경)은 "그 사건은 나 개인이 잘못한 건 아니죠. 굳이 따지자면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목격자가 사람을 잘못 본 게 문제네요. 나는 그 목격자의 말을 믿었고"라고 반박했다.
곧 최인하(박신혜)는 "누군가 그러더군요. 사람들은 피노키오가 진실만을 말한다고 생각할거라고. 사람들은 기자들도 피노키오처럼 진실만을 전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다시 한번 엄마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피노키오도 기자들도 자기 말이 다른 사람 말보다 무섭다는 걸 알았어야죠"라며 "그게 송 기자님의 잘못입니다. 그 겸손함이 한 가족을 박살냈어요. 그러니 당연히 송기자님도 이 비극에 책임이 있습니다"라며 엄마의 자존심에 금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최인하(박신혜)는 "13년 전 그런 일을 겪고도 임팩트를 운운하시는 걸 보니 송 기자님은 13년 전과 똑같은 기레기시네요"라고 살벌한 독설을 퍼부어 좌중들을 놀래키기에 충분했다.
한편, 윤유래(이유비)는 송차옥(진경)의 "때를 벗기겠다"며 특강 도중 재채기를 하며 "웃기시네"라거나 "재수없어"를 연발하는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