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유격수 시장에 선수가 많지는 않지만 많은 팀들이 2루수 요원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료사진 = 넥센 히어로즈).
양현종(26,KIA)에 이어 김광현(26,SK)까지 고배를 든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에 도전할 마지막 주자인 강정호(27,넥센)는 성공할까.
금주 포스팅 신청을 앞둔 가운데 MLB가 강정호의 포지션이 유격수가 아닌 2루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를 인용해 강정호가 다음주 월요에 포스팅을 신청할 것이며 적지 않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7시즌 동안 넥센의 유격수로 활약했고 올 시즌 116경기를 뛰면서 타율 0.354, 홈런 39개, 1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8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4시즌 동안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으며 2012년에 21개의 도루를 성공했다는 기록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관심을 모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MLB닷컴은 "유격수 시장에 선수가 많지는 않지만 많은 팀들이 2루수 요원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이 강정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메츠와 오클랜드는 모두 2루수 보강이 시급하고, 샌프란시스코 역시 보스턴 레드삭스로 간 파블로 산도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루에서 3루로 옮길 조 패닉의 자리를 메워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