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김미성 "내가 아쉽지?" 조영구에게 폭탄발언!

입력 2014-12-15 12:16
소통 전문가 김미성이 조영구에게 핑크빛 화살을 날렸다.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늙어서까지 등골 휘는 자식 뒷바라지'라는 주제로 기자 정석용, 기자 송혜민, 소통 전문가 김미성, 변호사 장진영,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러시아에서 온 주부 마슬로바 이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학교 시절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성은 "나는 얼굴만 보면 정말 곱다. 나는 누가 보면 귀부인인 줄 안다"라며 "하지만 나는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정말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가족을 부양했다"라고 밝혔다.

김미성은 "못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난 장녀이기 때문에 아르바이트하면서 대학교 4년 때 바로 승무원으로 취업했다. 그 뒤로 동생 두 명을 내가 다 키웠다. 학비부터 용돈까지 도움을 주고 유학도 내 돈으로 직접 갔다"라고 공개해 출연자들이 많이 놀랐다. 이어 "정말 혼자 계신 어머니께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마치고 난 후 조영구를 보면서 "정말 아쉽지 않나요?"라는 말 한마디를 던졌다. 조영구는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마치 옛날을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으로 방송에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미성과 조영구는 21살 때 소개팅을 한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지난주의 '과도한 자식 사랑 약인가? 독인가?'에 이어 '늙어서 등골 휘는 자식 뒷바라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영구 지금 결혼했는데 아쉽나?", "그래도 지금 조영구 아내를 많이 사랑하던데", "옛날은 옛날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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