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 자신의 마음을 밀어내는 김가은에 “절대 포기 못해”

입력 2014-12-15 11:30
수정 2014-12-15 12:23


용수의 들레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

1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용수는 들레에게 사랑한다는 마음을 고백했지만 들레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용수는 절대 포기 못한다며 들레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들레(김가은)와 태오(윤선우)가 함께 밤길을 걷고 있었고, 태오는 들레에게 식당이 잘 되는 것을 축하했다.

들레는 엄마의 손맛을 닮은 것 같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에 대해 자세히 여쭤보는 거였다며 태오에게는 누구를 닮았냐 물었다.

들레는 태오에게 엄마 얼굴이 기억 안 나냐 물었고, 태오는 태어나자마자 떠난 분을 어떻게 기억하냐며 씁쓸해했다.

들레는 자신의 목도리를 풀어 태오에게 매어줬고, 불쌍해서 해주는 거라며 태오의 언 손에도 입김을 불어가며 이제는 덜 춥지 않냐 물었다.

들레는 오늘따라 태오가 꼬마로 보인다며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끌어안고는 발길을 옮겼다.

한편 들레는 용수(전승빈)를 찾아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미안하다 사과하면서 용수를 사랑하지 않는다 밝혔다.

들레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자신을 구해준 용수에게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고 있지만 사랑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들레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아무도 없는 장례식장에 용수와 단 둘 뿐일 때 진심으로 괴로워하는 용수가 가슴 아팠다면서 그 이후로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의지가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용수 때문에 가슴이 설렜던 적은 없다며 미안하다 말했고, 용수는 마음이 시키는대로 할 거라면서 더 이상 들레를 포기하지 못한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태오는 반송재에 대한 자신의 아버지와 민강욱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등기부등본을 열람했다.

태오는 들레의 친어머니 최주희라는 사람이 반송재 원주인의 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