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서 변호사 장진영이 사법고시 준비 시절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늙어서까지 등골 휘는 자식 뒷바라지'라는 주제로 기자 정석용, 기자 송혜민, 소통 전문가 김미성, 변호사 장진영,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러시아에서 온 주부 마슬로바 이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진영은 "30대에 직장을 그만두고 30살 때 사법고시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법고시를 준비 할 당시 3년 동안 매달 100만원, 총 3600만원을 부모님께 빌렸다"라고 말했다.
장진영은 "사법고시를 준비했을 때 난 결혼도 했었고 아이도 있었다. 그래서 다른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면서 준비했다"라며 "나는 3년 동안 사법고시 1차시험은 매번 합격했다. 그래서 1차 시험 합격하는 방법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우종은 "그런 비법도 있냐"라고 물었다. 장진영은 "따로 비법은 없다. 그냥 아르바이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영구는 "지난 방송에서도 장진영 씨는 '3년 동안 3600만원 부모님께 빌렸다'라고 말했는데 언제부터 갚을 거냐"라고 다시 한 번 물어봤다. 장진영은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진영 30살 때부터 사법고시 준비하다니 대단하다", "결혼한 상태로 사법고시 준비를?", "장진영 아버님께 돈 언제 갚으실 건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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