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30년 후 실명"

입력 2014-12-15 10:53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30년 후 실명"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녹내장을 가지고 있으며, 자칫하다간 실명할 수도 있다는 진단 결과가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14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시력 검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검사를 통해 대한이는 근시, 민국이는 정상, 만세는 난시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의사는 송일국에게 "시력은 유전이 7~80%의 영향을 끼친다"며 송일국의 눈 상태도 같이 진단했다.

이후,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음을 밝히며 "진단 이후 1년 동안 병원에 못 갔다. 안압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 말에 의사는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인다. 현미경 상으로만 보면 80% 정도 손상된 상태다. 약물 치료를 안 하면 10년 사이에 실명한다. 치료하면 30년 까지 버틸 수 있다"고 전달해 송일국에게 충격을 주었다.

송일국은 검진 후에 말없이 민국이를 꼭 끌어안았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그 순간 잠깐 울컥하더라. 건강해야겠다"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