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랑이, 한국-러시아 어린이 손으로 다시 태어나”

입력 2014-12-15 10:30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호랑이그리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범보전기금과 러시아 피닉스기금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회 주제는 ‘한국 호랑이·한국 표범의 하루’다. 참여자들은 한국 호랑이·한국 표범의 일상생활에 대한 묘사를 그림으로 담아 (사)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2015년 1월 31일까지 보내면 된다.

응모 대상은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다. 재료는 페인트, 크레파스, 수채화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한국 호랑이·한국 표범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보전의 중요함을 전하기 위해 펼쳐진다. 대회의 공동 주최자인 러시아 피닉스기금은 극동러시아 야생에 남아있는 약 400마리의 한국 호랑이, 약 40마리의 한국 표범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밀렵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대회 수상 그림은 달력으로 출판해 세계적으로 배포된다. 2016년 달력은 한국과 러시아 어린이의 그림 작품을 함께 실어 출판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그림이 실려 있는 달력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30명 내외가 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2015년 3월 2일 전후로 (사)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