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이 일본 사토미에게 패하며 2승 도전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14일 송가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 참가,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송가연은 사토미에게 1라운드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며 충격을 안겼다. 송가연은 주짓수 우승자인 사토미 타카노에게 그라운드 기술에서 밀렸다.
입국 당시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않겠다"며 승부에 대한 의지를 비쳤던 사토미 타카노는 초반부터 송가연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연이은 펀치와 킥으로 송가연을 모서리로 몰았고,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했다. 한편, 송가연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를 진행, 사토미 타카노의 안면을 가격하는 유효 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또 한 번의 테이크다운으로 고전하던 송가연은 사토미 타카노의 그라운드 기술 중 하나인 서비미션을 빠져나오지 못해 탭을 치고 패배를 선언했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 해설자 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대환은 TKO승을 거두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김대환은 '로드FC 020' 80㎏ 이하급 경기에서 김대환(34)은 브라질의 더글라스 고바야시(29)를 1라운드 1분58초 만에 KO로 눕히고 데뷔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라운드걸로 깜짝 출격하고, 개그맨 겸 종합격투기 선수 윤형빈이 해설자로 데뷔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