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 녹내장 진단 "5~10년 사이 실명 가능성도…" 충격

입력 2014-12-15 10:26
수정 2014-12-15 11:11
배우 송일국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송일국이 삼둥이들과 함께 시력 검진을 위해 안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 검진을 마치고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간단한 검사를 받았다. 송일국의 눈 상태를 살펴본 의사는 "녹내장 의심 정도가 굉장히 높다"며 "현미경으로 봤을 땐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가 급한 편이다. 현미경 상으론 시신경 80% 정도가 손상됐다. 나머지 20%가 기능을 다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지는 몰라도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20%도 이미 손상됐을 수 있다. 당장은 괜찮지만 방치하면 시력 손상 위험이 크다"라고 말해 송일국을 놀라게 했다.

의사는 "녹내장이 진행중이라면 약물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5~10년 사이에 실명한다"라고 경고해 송일국을 좌절하게 했다.

한편,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사진=KBS2 '슈퍼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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