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녹내장, 5~10년 안에 실명할수도…'김제동-MC몽' 녹내장 고백, 무슨 병?

입력 2014-12-15 09:43
수정 2014-12-15 11:15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녹내장 김제동 MC몽

송일국이 녹내장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과거 녹내장을 고백한 연예인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14일 방송에서는 송일국이 삼둥이를 데리고 안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녹내장 판정을 받았고 현미경 상으로 시신경의 무려 80% 정도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놀라움과 충격에 빠졌다.

송일국 녹내장 판정을 내린 의사는 녹내장이 진행중이라면 약물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5~10년 사이에 실명한다며 약물 치료를 한다면 30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고의 발치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았던 가수 MC몽은 지난 2011년에 아버지가 시작장애인이며 자신 역시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해 녹내장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방송인 김제동도 MC로 출연하고 있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황반변성증을 앓고 있다는 이휘재의 고백에 자신의 녹내장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녹내장이란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액체인 방수가 정상적으로 흘러나가지 못하거나, 정상보다 많이 생기는 질병이다.

이로인해 눈 내부 압력인 ‘안압’이 정상치보다 상승해 망막의 시신경 장애가 발생하고 시야가 좁아져 결국에는 실명할 수 있다.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 힐링캠프 / 웰메이드예당)